<p></p><br /><br />※인터뷰 인용보도 시 '채널A-뉴스A'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.<br><br>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은 오늘(22일) 채널A '뉴스A'에 출연해 4월 총선 판세에 대해 "아주 전통적인 약세 지역을 빼놓고는 (민주당이) 전체적으로 상승 추세인 것은 분명하다"고 말했습니다.<br><br>다만 김 실장은 당내 낙관론에 대해 "아주 아슬아슬하고 살얼음을 걷는 것 같은 그런 신중한 자세를 계속 끝까지 유지해야 되는 그러한 상황"이라며 "민심이 마지막까지 아주 엄중하게 한순간이라도 바뀔 수 있다고 보고 있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><br>서울 강북을 후보였던 조수진 변호사가 사퇴한 것에 대해선 "같은 기준으로 본다면 문제 있는 후보가 아마 국민의힘의 10배는 많을 것"이라면서 "조 후보 입장에서는 당에 조금이라도 이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부담을 줘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해서 결심한 것 같다"고 말했습니다.<br><br>당에서 사퇴를 권유했는지를 묻자 "그렇지는 않다"고 답했습니다.<br><br>조국혁신당에 대해선 "정권에 대한 심판의 욕구를 강하게 반영한다는 측면으로 이해할 수 있다"면서 "실제 투표장으로 향하는 과정에서는 또 일정하게 조정될 수 있다"고 판단했습니다.<br><br>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, 진보당을 '종북세력'으로 일컬는 것에는 "한동훈 위원장은 정치를 조금 더 깊이 이렇게 배우시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생각한다"며 "철지난 이념 공세 이런 것은 몇십 년 전에 하던 것"이라고 직격했습니다.<br><br>정연주 기자 jyj@ichannela.com<br><br>[아래는 인터뷰 전문]<br><br> 출처=뉴스A<br><br>Q. 오늘 선거 치른다고 한다면 몇 석 예상하십니까?<br><br>글쎄요. 저희는 한 석이라도 더 이겼으면 좋겠다. 뚜껑을 정말 열어봐야 된다는 그런 심정으로 지금 앉아있을 것 같은데요.<br><br>Q. 아 그래요. 오늘 실장님이 낙관론을 퍼트리지말라는 공문도 보냈던데 최근 지지율 좀 오르면서 '200석이 가능하다' 이런 이야기가 후보들 입에서 나오는데요, 어떻습니까?<br><br>자기 지역구 사정이 조금 좋다고 전체가 다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. 그런데 그렇지 않고요. 전체적인 상황은 아주 아슬아슬하고 살얼음을 걷는 것 같은 그런 신중한 자세를 계속 끝까지 유지해야 되는 그러한 상황입니다.<br><br>Q. 엄살은 아니고요?<br><br>엄살이면 좋겠는데요. 그렇지 않고 상황이 그렇게 만만치가 않습니다. 전체적으로 그러니까 상승 추세인 것은 분명하죠. 아주 전통적인 약세 지역을 빼놓고는 전체적으로 상승 추세인 것은 분명합니다.<br><br>결과는 수치가 아니라 민심이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는 민심이 마지막까지 아주 엄중하게 한순간이라도 바뀔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><br>Q. 선거 19일 앞두고 후보 등록 마감일인데 서울 강북을 후보가 바뀌었습니다. 조수진 후보가 사퇴했는데 당에서도 '문제가 있다', 이렇게 본 것이겠죠?<br><br>같은 기준으로 본다면 문제 있는 후보가 아마 국민의힘의 10배는 많을 텐데요. 그래도 조수진 후보 입장에서는 당에 조금이라도 이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부담을 줘서는 안 되겠다 이렇게 생각을 해서 결심을 한 것 같습니다.<br><br>Q. 당에서 먼저 이야기를 한 것은 아니고요?<br><br>그렇지는 않습니다. <br><br>Q. 조국 혁신당 변수는 어떻게 보십니까, 민주당에서는?<br><br>네 그것은 한편으로는 이 정권에 대한 어떤 심판의 욕구를 강하게 반영한다는 측면으로 이해할 수도 있고요. 또 한편으로는 이제 자연스럽게 실제 투표장으로 향하는 과정에서는 또 일정하게 조정도 될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.<br><br>Q. 국민의힘에서는 이번 선거, 한동훈 위원장이 계속 이렇게 이야기합니다. 이재명 대표, 조국혁신당, 진보당까지 해서 '종북세력에게 국회를 내 줄 수 없지 않느냐',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<br><br>한동훈 위원장께서는 정치를 조금 더 깊이 이렇게 배우시는 것이 좋지 않은가, 이렇게 생각합니다. 이미 철지난 이념 공세 이런 건 사실은 몇십 년 전에 하던 것인데 새롭게 정치를 시작하는 입장에서는 그렇게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.<br><br>Q. 자 마지막으로 이제 선거 19일 남았는데요. 민심을 얻기 위해서 어떤 전략으로 치르실 것인지 이야기 부탁드립니다.<br><br>우선 물가 실정이나 경제 실정을 하나하나 짚고 또 정권의 여러 가지 비리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짚어야 되겠죠. 근데 동시에 저희는 최근에 제시한 '1, 2, 3, 4, 5 국가 비전'을 포함해서 정책 대결을 전면화해 나갈 생각입니다. 정책 대결을 통해서 국가의 비전을 제시하는 데 있어서는 저희들이 얼마든지 해나가면서 압도할 자신을 가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<br />정연주 기자 jyj@ichannela.com